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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다가오는 시대 개인 전략에 대해

향후 10년 동안 부동산 거품 등 한국 사회경제에 끼었던 많은 거품이 가라앉을 것이다. 개인도 개인 생활에 낀 거품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면 훨씬 여유로워진다. 우선 사교육비를 줄여야 한다. 앞서 말한 대로 전체로서 한국의 교육구조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교육구조를 바꾸지 않더라도 한국의 사교육비 낭비는 너무 심각하다. 모두 언론과 학원 산업 등이 끊임없이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둘째, 보험료를 줄여라. 한국인들은 소득보다 보험료를 너무 많이 낸다. 이는 각 보험사의 보험료 수입 대비 지급액이 10분의 1에도 미치지 않는다는 점만 봐도 명백하다. 실제로 위험보다 보험사들이 너무 큰 폭리를 취한다. 특히 젊은 시절에 너무 급하게 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없다. 매월 보험에 넣을 돈을 별도의 통장을 만들어 자동 이체해놓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나중에 웬만한 사고나 질병이 생기면 그 돈을 쓰면 된다. 특히 변액보험 상품 등은 절대 가입하지 마라.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소비자에게 절대 유리한 조건이 아니다. 꼭 필요하다면 목돈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암이나 심장질환 등에 맞춘 보험만 유지하라. 셋째, 결혼 비용도 줄여라. 세금혁명당 당원 가운데 혼인 상태에서 뒤늦게 결혼식을 올린 사람이 있었다. 결혼식장에 가보았더니 주례도 없고, 사회도 없이 신혼부부가 직접식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문화의 허례허식을 지적하면서 거기에 쓸 돈으로 양가 부모님께 반지를 선물하고는 서로를 아끼며 행복하게 살겠다는 다짐을 하객들 앞에서 했다. 참 인상적이고 흐뭇한 결혼식이었다. 쉽지 않지만 비용을 줄여라. 거기 쓸 돈이 있으면 현금으로 굳히고 부모님께도 그렇게 부탁하라. 실천하기는 쉽지 않지만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함께 줄이는 일이다. 결혼 준비에 따르는 스트레스와 갈등도 줄어 훨씬 더 행복한 출발을 할 수 있다. 앞으로 집값은 내려갈 테니 조금씩 주거 비용은 줄어들 것이다. 거기에 더해 여기서 언급한 3가지만 줄이면 가게 부담이 확 줄고 생활도 훨씬 밝아질 것이다. 지금까지는 집값이 올라야 잘살게 되고, 동네 근처에 길이라도 뚫리고 시설이라도 생겨야 경제발전인 것처럼 여겼다. 이제 그런 인식을 바꿔야 한다. 거기 쓸 돈으로 삶의 질을 바꿔야 한다. 개인도 마찬가지다. 앞으로 집값은 내려가고 경제는 과거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괜찮다. 지금 한국이 이룩한 것에 더해 앞으로 한국 경제가 이룰 결과물을 우리 삶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방향으로만 쓰면 꽤 괜찮은 나라를 만들 수 있다. 그런 것을 요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집값이 내려가면서 주택시장은 침체하겠지만 고통에서 벗어 날 수 있다. 아이들이 결혼할 때 집을 사줄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 경제 전반적으로 고비용 구조가 해소되므로 물가도 내려간다, 개인들도 집을 사려고 아등바등하기보다는 그 돈으로 취미 생활을 하고 여행, 독서, 레저를 즐기는 것이 더 낫다. 그리고 순간순간 행복을 누려라. 이제 과거처럼 결혼하면 청약통장부터 만들고 아등바등 돈을 모아서 부동산을 사는 식으로 재테크를 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그럴 시간에 자신을 계발하고 자기 분야의 전문성을 키우는 재테크를 해라. 가정 경제의 기본은 자신의 능력으로 버는 소득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그것을 소홀히 하는 재테크는 매우 위험하다. 물론 가게의 재무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은 기울여야 한다. 그런데 그런 노력도 이제는 큰 경제 흐름에 대한 이해 없이는 불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결국은 경제 흐름에 대한 이해도 재테크를 하게 되면 자연스레 어느 정도는 가능해진다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한다. 지금 40 전후인 사람은 향후 기대 여명이 40~ 50년이 될 것이다. 그런데 민간 기업의 경우는 가뜩이나 일자리가 부족한 상태인 데다 은퇴까지 50대 초중반으로 매우 빠른 편이다. 과거라면 모르지만 지금 같은 시대에 50대 초중반이면 여전히 한창 일할 나이다. 그 시기에 은퇴한 뒤 다른 일거리를 찾지 못해 자영업에 뛰어들었다가 퇴직금마저 까먹는 경우가 흔하다. 인생 2 모작에 대비해서 미리미리 준비하라. 은퇴 후에도 얼마든 일할 수 있도록 자신의 전문성을 키우는 재테크가 그래서 중요하다. 자녀는 교육은 경제의 가장 중요한 투입 요소인 인력을 키워내는 일이라는 점에서 각 가정이 감당해야 할 매우 중요한 일이다. 또한 경제 환경에서 자녀들이 적절한 전문성, 문제 해결 능력, 판단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얻게 하는 것이 부모의 의무이기도 하다. 특히 자녀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는 한국 가정으로서는 적은 비용으로도 시대의 흐름에 맞는 효과적인 교육방법을 모색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제 자녀 교육에 대한 낡은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 향후 우리 자녀가 살아갈 시대는 우리가 살아온 시대와는 확연히 다르다. 그런데도 과거처럼 입시 위주 교육과 암기식 교육에만 몰두한다면 가정과 국가 모두 너무 많은 자원을 낭비하게 된다. 물론 한국의 입시 경쟁 교육의 틀에서 개별 가정이 완전히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도 남들처럼 교육하면 자녀들에게도 궁극적으로는 도움이 되지 않고 국가적으로 손실이 커진다. 의사나 판검사가 되기 위해 한 방향을 뛰면 1등 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지만 자신의 재능과 적성을 발휘하게 하면 모두가 자기 분야의 1등이 될 수 있다. 모두가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최적으로 발휘할수록 그 경제는 활력이 넘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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