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53)
4차산업혁명에 관한 정보 1차부터 3차까지 산업혁명은 그 특징이 동일하다. 공업화, 소품종 대량생산, 효율 극대화, 풍요, 권력 중앙 집중, 과도한 경쟁 등이다. 이로 인한 사회적 영향도 유사하다. 중산층이 성장하고, 인권 향상에 따라 민주주의가 발전했다. 불황과 독과점 방지를 위해 정부 역할은 커지고, 교육 및 의료 기관도 비대해졌다. 세계가 하나로 묶이면서 플랫폼을 합법적으로 독점한 개인과 집단이 이익을 독차지했다. 이로 인해 기업 간, 국가 간 격차가 커지는 양극화도 심화되었다. 새로 시작되는 산업혁명은 기존 산업혁명 결과인 획일화, 중앙 집중, 폐쇄성에 대한 반작용이다. 그래서 맞춤, 분권, 개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향한다. 맞춤은 생산자 중심이 아닌 소비자 중심으로의 변화를 의미한다. 소품종 대량생산이 다품종 소량..
주택담보대출 카드대란에 관하여 주택담보대출이 과포화 상태에 걸렸다. 가계주택담보대출은 400조 원, 만기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깡통 아파트가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인데도, 아직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대란은 옛날 카드 대란과 똑같다. 카드 돌려막기가 국민 경제를 어떻게 파탄으로 몰고 갔던지……. 나도 그 희생자이다. 집이 칩이 되어서 쌓아 올렸던 환상은 분명 거품인데, 언제 그것이 끊어지느냐에 따라 경제적 ‘승자와 패자’가 달라진다는 것이 경쟁의 법칙인가? 주식시장과 같은 원리인가? 나는 우리은행에서 신용카드를 만들었고, 차례로 국민카드, 외환카드, LG카드, 신한카드를 만들었던 것 같다. 현금 서비스를 받으면 다음 달에 다시 현금서비스를 받아서 돌려 막으면 아무 이상이 없었다. 단지, 수학의 덧셈과 뺄..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정보 잠시 행정기관과 언론사의 관계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지금은 정보의 홍수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에 ‘진실한 정보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려운 게 현실이다. ‘언론사 보도는 100% 사실이라는 등식’은 이미 틀린 정보다. 보수 언론 대표 조선일보와 진보 언론 대표 한겨레의 1면 기사만 비교해봐도 충분히 사태 파악을 할 수 있다. 언론사는 단지 관점의 시각을 보여줄 뿐 사실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언론사는 스스로 취재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중요한 행정기관에 출입 기자를 두고 기사를 작성하게 된다. 마치 국가마다 대사관을 두듯이, 언론사는 행정기관에 기자를 파견한다. 기자들은 자신이 출입하는 행정기관을 ‘출입처’라고 하고, 출입기자들은 기자실에 함께 모여서 기사를 작성한다. 이들이 곧 출입기자단..
경제원리 금리 낮추는 방법에 대하여 경제 원리에서 가장 정직한 것은 돈과 물건이 거래하는 것이다. 이것이 매우 타당한 거래이다. 그러나 한국 부동산 시장은 돈과 물건의 거래가 아니었다. 빚을 내서 물건을 싸게 구입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돈과 돈의 거래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만큼이 바로 담보대출과 전세자금인 것이다. 이 부분이 만약 빠지기 시작하면 부동산 가격은 폭락하지 않을 수 없다. 양팔저울은 매우 정직해서 돈과 물건의 무게를 재는 것인데, 돈 쪽에서 담보대출과 전세자금이 빠지게 되면 그 무게만큼 집 쪽으로 기울게 되는 것이다. 그 정도가 바로 집값 폭락의 기울기가 될 것이다. 이것은 그다지 어려운 경제 전문 지식이 아니다. 가령, 환율 급등과 환율 하락에 대해서도 이러한 설명이 동일하다. 환율의 가치는 돈과 돈의 비교라서 약간 어..
자본주의 가치에 대한 정보 물건과 물가는 전혀 다르다. 물건은 사물 그 자체이고, 물가는 돈으로 측정된 숫자이다. 물건은 시간의 함수로 변할지라도 본질은 같다. 그러나 물가는 수시로 변동한다. 그 이유는 돈의 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앞서 수요와 공급의 법칙, 사자와 팔자의 경제 원칙에 대해서 배웠다. 경제는 희소성의 가치가 절대 원칙인데, 시소 원리로써 4자와 8자로서 이해를 해도 사실상 어렵다. 왜냐면, 경제는 김밥 천국에서 치즈 김밥을 사 먹었을 때 10 주고서 받아야 할 거스름돈을 계산하듯이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데, 경제의 기본 원리는 덧셈 뺄셈처럼 간단하지 않다. 시소 원리가 쉬워도 어렵다. 그 이유는 3단계로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8자에 해당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판단해야 하고, 둘째 8자가 내려갔는지 4자가 ..
경제가 돌아가는 방식에 관하여 소비자들은 최대한 자신의 행복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며 기업은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것이다. 간단해 보이는 이 개념은 세상의 작동 원리와 관련해 시사하는 바가 대단히 크다. 시장경제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강력한 힘이다: 기업이 돈을 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소비자들이 구매를 원하는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다. 기업은 커피잔에서부터 목숨을 살리는 항생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제품을 만들어 낸다. 또는 기존의 제품을 더 저렴하게 만들거나 더 좋게 만들기도 한다. 이와 같은 경쟁은 소비자들에게 아주 좋은 것이다. 1900년, 뉴욕에서 시카고까지 3분 동안 전화를 걸기 위해서는 5.45달러를 내야 했는데 이는 현재 가치로 140달러에 맞먹는 돈이다. 지금은 무제한 휴대전화요금을 이용하면 똑..
보유세 개편에 대한 정보 정부는 부동산 시장을 시장 주도 패러다임에서 사회·정책 주도 패러다임으로 바꿨다. 대통령에 대한 콘크리트 지지가 이어진다면 정부는 부동산 시장을 억누르는 강공책을 더 내놓을 게 분명하다.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정부 여당이 압승한 뒤 조치를 보면 이런 경향은 확연해졌다. 당국은 선거가 끝나자 곧바로 종합부동산세 강화안을 만지작거리다 결국 부동산 보유세 개편을 뼈대로 한 6·23 대책을 내밀었다. 당국이 낸 개편안은 '부자 증세'라는 프레임 속에서 큰 반발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보유세 개편이 가져올 '나비효과'는 만만치 않다. 국내에서 부동산 보유에 따라 매겨지는 세금은 크게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로 나뉘는데 그 부담이 점차 커지면서 시장을 옥죌 것으로 예상한다. 최종 매매 금액에 따라 일..
부동산 정책에 대한 정보 2018년 국내 부동산 시장은 한마디로 '양극화 심화'로 정리된다. 저금리와 함께 시중의 자금이 부동산으로 몰리면서 집값이 고공행진을 하자 당국의 수술 작업이 본격화한 여파다. 2017년 6.19 대책과 8.2 대책을 잇달아 쏟아낸 데 이어 2018년에는 6.23 종부세 개편 책을 내놓은 데다가 9.13 종합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소용돌이가 한층 심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강남불패'가 꺾일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충남. 경남 등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 미분양이 속출한 것은 물론 정도가 더 심해진 데 비해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요충지에서는 분양만 했다 하면 청약 과열이 반복되는 양상이다. 특히 지방에선 인허가를 마치고 분양 대기 중인 물량도 적잖아 시장 분위기가 빠른 시간 내에..